13개사, 15개 사업장…지방 집중
  • ▲ 자료사진. 지난달 개관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내. ⓒ우미건설
    ▲ 자료사진. 지난달 개관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내. ⓒ우미건설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계획된 분양물량이 올해로 미뤄지면서 중견주택업체들이 이 달 비수기임에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2월 분양계획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견주택업체 13개사는 이달 15개 사업장에서 총 6276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1월 3109가구보다 101%, 지난해 2월 3292가구보다는 90.6% 각각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 분양은 여전히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128가구, 경기 1263가구 등 총 1391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1월 1691가구, 지난해 2월 1779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도 물량이 소폭 줄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밀어내기 물량이 늘어나면서 2월에만 4885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1월 1418가구보다 244%, 지난해 2월 1513가구보다는 222%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3097가구 △부산 863가구 △강원 402가구 △광주 339가구 △전남 116가구 △경북 68가구가 각각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