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진칼 주주권 행사에 한진株 등락 엇갈려조선株,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우려에 5%대 하락
  • 명절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마쳤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06%) 내린 2203.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금융주 부진의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8포인트 오른 2211.9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약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45억원, 기관은 209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61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7173만주, 거래대금은 6조74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 게임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은행, 증권, 보험, 건설업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업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려감으로 5% 이상 내렸으며 제약, 철강, 화장품, 화학, 부동산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71%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2.0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3%, 삼성물산은 2.08% 내렸다.

    이날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해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진그룹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한진은 5.34%, 한진칼은 2.17% 올랐으나 대한항공은 1.79%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40개, 하락 종목은 39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716.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521개, 하락 종목은 67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118.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