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2020·배터리·유가' 탄력 V자 반등 기대감 "저유황 판매량 증가 정책 수혜 독차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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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업계가 한목소리로 SK이노베이션의 올 상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IMO2020(황규제 정책), 전기차 배터리 모멘텀, 유가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정제마진 정상화로 V자 실적 반등, IMO2020 시행에 따른 경유 마진 개선이익과 저유황유 판매량 증가로 정책 수혜 독차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는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정상화에 따른 실적 반등, 하반기에는 미국 원유 수출 파이프라인 완공에 따른 원가경쟁력 회복이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IMO에 따른 구조적 등유, 경유 마진확대에 더불어 신규 탈황설비 가동 그리고 자동차 배터리의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2020년까지 연평균 생산능력과 수주 잔고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적자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40% 급락한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생긴 재고 평가손실 탓"이라며 "이미 예견됐던 일로 시장 충격 또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6월, 탈황설비(VRDS) 가동에 따른 이익 창출력(연간 3000억 원 이익) 부각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저유황유 판매량 증가로 정책 수혜를 독차지할 것”이라며 “2020년 EV배터리(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은 연평균 38% 증가한 20Gwh로, 수주잔고 또한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도 “하반기 IMO2020 시행에 따른 경유(Diesel) 마진 개선 및 2020년 VRDS 가동으로 인한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4조 5109억원, 영업이익 2조 12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전년도 대비 133.2% 하락한 2789억원의 영업 손실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