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검증 '확인매물' 서비스 본격화
  • ▲ '확인매물 서비스' 이미지. ⓒ스테이션3
    ▲ '확인매물 서비스' 이미지. ⓒ스테이션3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내 최초로 매물 등록시 부동산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성공, 이를 통해 확인매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확인매물은 소유자가 다방에 등록된 임대 유형, 가격, 입주 가능일 등 매물 정보 및 거래 상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매물을 말한다.

    일반매물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등록한 뒤 다방 매물 검수센터 검수 후 다방 앱에 노출되는 반면 확인매물은 매물 실소유자의 검증 절차가 추가된다.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거친 만큼 해당 매물이 현재 거래 중인 매물인 것은 물론, 가격 및 상세 정보 면에서도 일반매물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

    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확인매물은 담당자가 매물 소유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매물 등록에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확인할 수 있는 매물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다방의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은 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입력한 뒤 집주인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다량의 매물 정보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다방은 지난해 7월부터 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현재까지 총 1만여건의 누적 확인매물 데이터를 구축했다.

    확인매물은 신뢰도가 높은 매물이라고 판단, 다방에서도 최상단으로 노출해 사용자들이 서비스 내에서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확인매물은 일반매물에 비해 사용자 전화문의도 3배 이상 많아 중개사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방은 고객센터 내 확인매물 전용 상담창구 '확인매물 케어센터'를 운영해 보다 많은 중개사들이 적극적으로 확인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다방 사용자들에게 확인매물을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중개인과 집주인 간 원활치 못한 커뮤니케이션은 부동산 앱에서 허위매물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라며 "다방을 통해 실소유장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구축,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선진화된 부동산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