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t당 1030弗 거래… 전주 대비 소폭 오르며 3주 연속 상승PX 1069弗, 톨루엔 608弗, 벤젠 588弗 거래 속 부타디엔 1.3% 하락
  • 2월 첫째 주 기초유분 가격이 연휴 영향으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올 2월 첫째 주 에틸렌은 t당 1030달러로 전주 대비 0.9% 오르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0.9% 오른 t당 497.1달러를 기록했다.

    PX(파라자일렌)은 1.3% 오른 1069.7달러, 톨루엔은 608달러(3.1%↑) 벤젠은 588.3달러(5.1%↑), 부타디엔은 1115달러(1.3%↓)에 각각 거래됐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847달러(2.7%↑), SM(스타이렌모노머) 1037달러(4.6%↑), PVC 90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다운스트림 제품인 SM(스타이렌모너머)과 EO(에틸렌옥사이드) 가격 강세로 스팟구매 물량이 늘어나며 에틸렌 가격 강세가 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EO 역시 중국발 증설 기반으로 에틸렌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