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영업익' 4818억, 1466억… 각각 5.2%, 24.7% 감소다양한 라인업 기반 글로벌 공략 강화… M&A 등 미래먹거리 확보 나서
  •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38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28.9%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8억원, 14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컴투스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액티비전의 대작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고의 게임성을 갖추기 위한 업데이트와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서머너즈 워 MMORPG'와 함께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을 개발 중이다. 전투 중심의 신개념 전략 게임 장르로 오는 2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높은 자유도 기반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과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존 신사업전략실 외에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및 IP 홀더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M&A 등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