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텐센트와 함께 넥슨 인수설에 상승남양유업, 국민연금 배당 주주 제안에 올라
  • 미중 정상회담이 결굴 불발되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7포인트(1.20%) 내린 2177.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차질 가능성과 유럽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1포인트 내린 2192.0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31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809억원, 기관은 72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622만주, 거래대금은 5조6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게임은 3% 이상 올랐으며 레저, 보험, IT, 제약, 식음료, 자동차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 철강은 3% 이상 내렸으며 화장품, 증권, 무역, 화학 등은 1~2%대의 낙폭을 보였다.

    기계, 건설, 조선, 은행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3.03% 내린 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17% 하락했다.

    현대차는 0.40%, 포스코는 4.35%, 삼성물산은 1.70%, 네이버는 2.33%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0.47%, LG화학은 0.14%, 한국전력은 0.45% 올랐다.

    이날 넷마블은 텐센트 등과 손잡고 넥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8.68% 상승했다. 남양유업은 국민연금의 배당 주주 제안에 1.43%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40개, 하락 종목은 4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1%) 내린 728.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0개, 하락 종목은 58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3.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