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구글, "광고가 효자"… 2018년도 4분기 실적, 광고 수익이 견인

페이스북, 4분기 영업익 8.7조 전년비 6.4% 증가
구글 알파벳, 4분기 영업익 9.2조 전년비 7% 증가

박소정 기자 프로필보기 | 2019-02-11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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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구글 ⓒfacebook, google


페이스북과 구글이 광고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페이스북과 구글의 광고 매출은 각각 전체 매출의 98%, 83%를 차지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69억1400만달러(한화 약 19조316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78억2000만달러(한화 약 8조79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부문 매출은 166억4000만달러(한화 약 18조723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0% 성장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약 392억7600만달러(한화 약 44조1972억원)을 기록했다.

구글 관련 매출은 391억2200만달러(한화 약 44조239억원)로 이 중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19% 상승한 326억3500만달러(한화 약 36조7241억원)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수익이 증가하고 모바일 광고 비중이 상승하면서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ARPU)이 오른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은 155억달러(한화 약 17조4421억원)로 전체 광고 매출의 93%에 해당한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월 활동 이용자(MAU)는 23억2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다양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MAU를 보유하고 있는 광고 플랫폼으로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채널"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분기 수익 ⓒfacebook


구글 실적도 온라인 광고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 구글 검색엔진 관련 제품 광고와 유튜브를 통한 광고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구글은 광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아마존 등 검색 광고 경쟁업체들의 영향으로 광고 단가가 낮아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구글은 광고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하드웨어 판매 등의 '기타 수익' 부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구글은 기타 수익 매출에서 64억8700만달러(한화 약 7조29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클라우드, AI 스피커 등의 하드웨어 사업 외에도 생명과학 관련 'X랩', 구글 외 별도 인터넷 그룹 '액세스', 무선 LTE 풍선 '룬', 드론 배달 프로젝트 '윙', 자율주행 자동차 '웨이모' 등에 투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는 "올해 전 세계 인터넷 광고 시장의 약 30%를 구글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마존 등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돼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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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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