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헝가리십자공로훈장 수여식'에서 (왼쪽부터)단국대 장호성 총장, 장충식 이사장,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
    ▲ 11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헝가리십자공로훈장 수여식'에서 (왼쪽부터)단국대 장호성 총장, 장충식 이사장,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

    ◇ 학교법인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 헝가리십자공로훈장 수훈

    단국대학교는 경기 용인시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리사이클홀에서 '헝가리십자공로훈장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십자공로훈장은 헝가리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이날 행사에서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는 한국-헝가리 양국 간 교류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 이사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앞서 1989년 장 이사장은 단국대 총장 재임 시절 헝가리 부다페스트공과대학과 자매결연(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단대는 국립엘떼대학교, 세멀바이스의과대학, 페이츠대학 등 현지 대학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해왔다.

    모세 대사는 "헝가리는 1989년 사회주의 국가 중에선 최초로 대한민국과 외교 수립을 맺었다. 당시 장 이사장께서 헝가리 대학과 교류 관계를 맺으며 30년 동안 양국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했기에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의 이름으로 오늘 십자공로훈장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단국대생 3명이 처음으로 헝가리에 발을 디딘 후 현재는 한국의 30여개 대학과 100여개 기업이 헝가리에 진출, 2천명이 넘는 교민사회를 형성했다. 저의 노력을 가치 있게 평가해주신 헝가리 정부와 초머 모세 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희대, '천연물 신의약 개발' 심포지엄

    경희바이오헬스클러스터 천연물사업기획단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천연물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글로벌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1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 △천연물 품질표준화 및 제품 개발 △글로벌 기능성식품 개발 전략 등 3개 세션이 마련됐으며 경희대, 베트남 하노이 국립소아과병원,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 발표, 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철 천연물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전통 한의학의 산업화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점점 커져가는 아시아 천연물 시장, 특히 중국과 베트남의 현황을 알아보고 진출 전략을 생각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성균관대, 국제 한국학 합숙 프로그램 운영

    성균관대학교는 '국제 한국학 합숙프로그램'(KSLEP)을 11~26일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독일, 중국, 우크라이나, 터키, 일본 등 한국학 전공 교수, 학생 등 18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어 강좌, 한국 문화 체험, 학문 교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황호덕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학의 현실에서 전세계 한국학자의 다양한 배경과 경험, 식견이 해외 한국학자와 후속세대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