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부진 영향 적자…”말레이 진출 유일한 대안”

“최소 투자로 케파 증가시킬 방안 없다면 신규 공장 짓지 않을 것”
작년 11월 군산 안전사고 이후 검사 길어져…3월부터 본격 가동률 올려

송승근 기자 프로필보기 | 2019-02-11 19:04:19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oci


지난해 4분기 폴리실리콘 부진 영향으로 적자 전환이된 OCI가 향후 생산 원가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설비를 줄이고 말레이시아 증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회사는 11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IR 발표자로 나선 이우현 사장은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락 속에서 손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포션 국내에서 점진적으로 줄여갈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은 말레이시아에 증설하는 것이 회사 내에서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한의 투자비로 케파를 증가시킬 방안이 있다면 고려하지만 무턱대고 신규 공장을 짓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어느정도 하향되는건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예전 처럼 공격적인건 어려울 것”이라며 “도쿄야마사를 좋은 조건에 인수한 것처럼 또 기회가 있다면 인수를 고려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가동률과 관련해서 회사는 “안전 점검 정비의 경우 아주 추운 혹한기나 혹서기 두 시점에서만 진행한다”며 “지난해 11월 군산공장 가스누출 안전사고 이후 1~2월에 걸쳐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어서 가동률이 낮았지만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한국과 말레이시아 가동률은 각각 90%, 97%를 나타냈다”면서 “올해 1분기는 1만t 정도 디바틀레이킹을 진행으로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어 한국 공장 80%, 말레이시아 90% 미만 정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도 4분기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및 반도체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 판매량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44.2% 줄은 15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55.4%줄은 1038억원을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정기보수 및 TDI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약세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타이어 업체의 수요부진으로 중국 자회사 카본블랙 판매량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 매각이 없어, 전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모노 웨이퍼 및 반도체 웨이퍼 업체향 고순도 폴리실리콘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 송승근 기자
  • ssk@newdailybiz.co.kr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