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르 필 루즈 콘셉트ㆍ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제품 부문 동시 수상기아차, 프로씨드ㆍ씨드 해치백 등 3개 차종 제품 부문 동시 수상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ㆍ'G70·서울 2017' 글로벌 론칭 이벤트 등 2개 부문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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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르 필 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9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는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도 같은 분야에서 각각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에센시아’ 콘셉트, ‘G70·서울 2017’ 글로벌 론칭 이벤트가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뉜다.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들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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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총 6375개의 출품작 중 66개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ㆍ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ㆍ코나ㆍ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ㆍ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이어 올해 르필루즈 콘셉트ㆍ팰리세이드까지 6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2011년 K5ㆍ스포티지R, 2012년 모닝,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2015년쏘렌토, 2016년 K5ㆍ스포티지, 2017년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에 이어 올해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까지 10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G70가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 에센시아 콘셉트가 iF 디자인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자동차 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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