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르고 사업성과 양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연임 '청신호'

지난 2016년 정기 주주총회 통해 대표이사 올라…오는 3월 임기 만료
지난해 9차례 자사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주가도 가파른 상승 중

엄주연 기자 프로필보기 | 2019-02-12 11:31:21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 취임 이후 사업구조 재편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올릴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핵심 안건은 최 회장의 재선임 여부로, SK네트웍스는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 주주총회는 3월 중순이나 말쯤 개최될 예정"이라며 "안건은 비공개라 따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18일 제63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1999년 SK네트웍스에서 SKC로 자리를 옮긴 후 17년 만이었다. 최 회장의 등기이사 임기는 3년으로 오는 3월 18일까지다.

당시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 소감을 밝히며 복귀 첫날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최 회장은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며 사업 재편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후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와 홈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패션 부문, 면세점 등을 정리하고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한데 이어 AJ렌터카까지 사들이면서 '홈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큰 밑그림을 그려 나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신사업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 11일 SK네트웍스는 장 초반 629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쓴 뒤 6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30일 409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전날까지 50% 이상 오른 것이다.

이는 최 회장이 지속적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한 덕분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차례 자사주 매입을 통해 SK네트웍스 주식 총 14만주를 장내매수했다.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25회에 걸쳐 주식을 매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K네트웍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최신원 회장의 재선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사업재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이사회에서도 재선임이 유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 회장이 주도해 온 사업재편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5529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0.4% 늘어나면서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4조7220억원, 영업이익은 63.2% 증가한 225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사업과 SK매직 등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프로필 사진

  • 엄주연 기자
  • ejy0211@newdailybiz.co.kr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