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내실경영 위해 대우조선 인수전 불참… “잘하는 것에 집중”

현대重-산은, 다음달 초 본계약 체결

유호승 기자 프로필보기 | 2019-02-12 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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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내실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불참한다.

12일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대우조선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전날 불참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현재와 마찬가지로 내실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인수전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의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해 이사회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사회는 다음달 초로 예정, 이사회의 승인이 나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현장실사가 진행된 후 본계약이 체결된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조선업계 1·2위가 합쳐진 ‘매머드급 조선사’가 탄생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물적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중간지주사인 ‘조선통합법인’을 두고, 그 아래 대우조선과 기존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 미포조선 등 4개 계열사 체제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조선통합법인의 지분 28%를 보유한다. 산업은행은 지분 7%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단, 인수 과정에 난항이 많다.

특히 노동조합의 반발이 거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된 첫 공식입장을 내놨다. 임직원 고용보장이 핵심이다. 필연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나타난다며, 회사가 임직원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약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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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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