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 편입이후 최대 영업이익으로 21분기 흑자달성
  • ▲ 대한해운 벌크선. ⓒ대한해운
    ▲ 대한해운 벌크선. ⓒ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3346억원, 영업이익 14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7% 줄었다.

    이는 대한해운이 2013년말 SM그룹 계열 편입이후 최대 영업이익으로 21분기 연속 흑자달성이다. 대한상선 등 종속 기업들의 경영 성과가 대한해운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해운은 최근 GS칼텍스 2척, 에쓰오일 2척, 한국가스공사 2척 등 총 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며 전용선 부문 사업 안전성을 강화했다. 부정기선 부문에서는 수익구조 개선, 비중 조정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내실을 다졌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 체결과 국내외 우량 화주 개발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