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해소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탈환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셧다운 이슈와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 오른 2200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58억원, 외국인은 327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33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694만주, 거래대금은 5조5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학, 게임은 2% 이상 올랐으며 IT, 은행 등도 1% 대의 강세를 보였다.

    보험, 식품, 제약, 항공, 부동산 등도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는 3% 이상 내렸으며 조선, 기계, 증권업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3%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40% 올랐다.

    LG화학은 1.7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6%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3.11%, 셀트리온은 0.24%, 현대모비스는 1.58% 내렸다.

    상승 종목은 559개, 하락 종목은 2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포인트(1.28%) 오른 739.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15개, 하락 종목은 37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21.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