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1% 증가 '1조2821억', 영업익 97.9% 증가 687억"게임사업 체질 개선, 신사업 확대 모든 역량 집중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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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821억원으로 4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05억원으로 1165.3% 뛰었다.

    회사 측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대로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고,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우진 대표는 "기해년 새해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