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앞세운 혼다 ‘파일럿’… 대형 SUV 전성시대 가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가족단위의 여행과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큰 차에 대한 수요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불어 자동차 업계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대형 SUV 개발에도 속도를 내면서 다양한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 ‘파일럿’도 대형 SUV 열기에 동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혼다 파일럿은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09년 2세대 모델을 거쳐 2015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해 말 뉴 파일럿이 출시되며 혼다코리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파일럿 3세대 모델의 경우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대형 SUV로 자리 잡았다.

파일럿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은 안전성·공간활용성·편의성 등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파일럿은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혼다센싱과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2018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