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주관, 2차 2900억원도 추가 조달 예정인천 서구청,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 승인
  •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DK도시개발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DK도시개발

    인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2600억원 규모의 1차 PF 조달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지난 1일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중 2900억원 규모의 2차 PF 조달도 예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DK도시개발 관계사인 DK아시아는 KEB하나은행 주관으로 2600억원 규모의 PF대출 약정을 맺은 바 있다. 이번 PF 조달로 본 사업의 주목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대에 추진되는 본 사업은 56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DK도시개발 측은 "한들구역은 인천 검단신도시의 관문에 해당하는 우수한 입지, 인접한 검암역세권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DK도시개발은 본 사업에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단일 브랜드 대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대규모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역 내 각 급 학교 조성과 근린공원 등 인근 주요 기간시설에 대해서도 대규모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3층~지상 40층, 25개동, 전용 59~237㎡ 총 4805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계획됐다.

    앞서 DK도시개발은 지난해 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부지 조성 공사비 618억원까지 합하면 총 1조135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한들구역은 최근 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PF 조달까지 완료됨에 따라 계획대로 순조롭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인천의 새 랜드마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