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영업환경 더 어려운 만큼 끊임없이 소통해야"워라밸 실현 재차 강조…창의적인 조직문화 당부
  • ▲ 위성호 은행장. ⓒ신한은행
    ▲ 위성호 은행장. ⓒ신한은행
    오는 3월 퇴임을 앞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임기 내 마지막 노조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14일 기흥연수원에서 열린 신한은행지부 제60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지난해 신한은행은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은행권 1위 위상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수고와 헌신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리딩뱅크 위엄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위 은행장은 리딩뱅크 위상에 걸맞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직원들의 일과 삶에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실현에 초점을 맞추며 출퇴근 문화개선, 사무환경의 디지털화 등을 강조했다. 

    그는 "PC오프제나 상한근로제 등 출퇴근 문화개선으로 지방 근로자 예외 없이 직원 모두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사무환경의 디지털화로 단순업무시간이 줄어들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라밸을 위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꼭 필요하다"며 "기존과 다른 관점으로 돌아보며 다양한 생각을 과감히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신한은행의 올해 전략목표인 '관점의 대전환'에 따른 것으로, 위 은행장은 줄곧 Redefine을 통해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만이 신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