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 후 약세 이어가다 마감 직전 급등
  •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7포인트(1.11%) 오른 2225.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 내린 2195.9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으나 마감 직전 강세로 반전, 1% 이상 올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912억원, 외국인은 506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223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6130만주, 거래대금은 6조2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반도체, 화장품은 2% 이상 올랐으며 게임, 항공, IT, 식품, 은행 등은 1%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증권, 화학, 레저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 기계 등은 1% 이상 내렸으며 자동차, 부동산, 건설, 제약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81%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57% 상승했다.

    LG화학은 0.5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6%, 네이버는 2.00%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94%, 현대차는 2.41% 내렸다.

    상승 종목은 451개, 하락 종목은 3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32%) 오른 742.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78개, 하락 종목은 50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125.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