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의견 대변?… 누리꾼 ‘화나요’만 1만282건
  •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최저임금 인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최저임금 인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누리꾼으로부터 지난 14일 가장 많은 관심은 받은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결정과정 발언 관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올해는 자영업의 형편이 나아지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대변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15일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최저임금 결정 과정서 자영업자 의견 충분히 대변”> 기사는 8418건의 댓글과 1351건의 추천을 받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표출된 기사 중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기사와 관련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기사에 달린 공감 표정 중 ‘화나요’는 1만282건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반면 ‘좋아요’는 1170건에 그쳤다.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이데일리의 <첫 靑 초청행사 “최저임금 논의 부족”… 소상공인 엇갈린 반응>이다. 293건의 추천을 받았고, 1555개의 댓글이 달렸다. ‘화나요’는 2079건, ‘좋아요’는 158건으로 부정적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 큰 관심을 얻은 경제 기사는 조선일보의 <제조업서만 17만명… ‘경제허리 3040’마저 29만명 실직>이다. 785건의 추천과 1555개의 댓글이 달렸다. ‘화나요’가 2384건, ‘좋아요’가 56건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네이버에 발생한 총 기사는 1210건이다. 전주 같은 날과 비교해 2126건 줄었다. 같은 기간 달린 댓글은 10만1174건으로 전주 대비 5만3960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