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회의 개최 통해 수주 및 진출 확대 가교 역할 수행할 것"
  • 2019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1차 본회의 현장. ⓒ해외건설협회
    ▲ 2019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1차 본회의 현장.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올해 초 취임한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초청, '2019년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건설 업계의 진출 지원 및 전략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본 회의에는 주요 해외건설 기업 CEO들이 참석하며 금융 지원의 중요성이 고려돼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임원도 참석해 해외건설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건기 협회장은 최근 해외건설 수주 동향과 함께 관련 주요 이슈 및 현안을 소개하는 한편, 203차 대외경제장관회의(2월14일)에서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 계획이 중요하게 다뤄졌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해외건설 시장에서 수주 지원을 위해 각국이 대규모 자금 지원의 국가 대항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금융 기관인 무보와 수은 그리고 투자개발 전담 공기업인 KIND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조건으로 해외발주처 앞 신용한도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발주처 사전한도 제공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계획을 언급하며 본 사업이 수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기업 관계자들은 사업 수주를 위해 금융 지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관련 기관들의 지원에 기대가 크다고 밝힘과 동시에 LNG 등의 일부 전략적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 개발 단계부터 공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건협 측은 "지속적인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를 통해 해외건설 수주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중요한 해외건설 기업과 정책금융 기관 및 공기업 간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