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 목소리 전해 정부와 협동 강화하겠다"
  • ▲ 구자균 LS산전 회장 ⓒ LS산전
    ▲ 구자균 LS산전 회장 ⓒ LS산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일 제41차 정기총회를 통해 LS산전 구자균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3년이다.

    구 회장은 산기협 회원사 대표와 외부 전문가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와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구자균 회장은 20일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기에 직면해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향후 산기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혁신주체간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겠다”면서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산업계의 기술개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79년에 설립됐으며, 국내 주요 기술혁신 기업을 비롯한 8600개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역대 회장은 허신구 (주)럭키 사장, 김채겸 쌍용양회 사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