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저박스로 소외계층에 생활 필수품 전달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 군인 가족들에 행복공간 선사
  • ▲ 롯데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 롯데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롯데그룹이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기를’이라는 목표 아래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플레저박스’와 육아맘을 위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이 대표적이다.

    21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연 4~5회 진행되는 이 활동은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찾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와 청결제, 핸드크림 등이 제공된다. 미혼모에게는 세제와 로션 등 육아용품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도서 등이 담긴 상자를 전달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여해 2500여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한 박스를 만들었다.

    이 박스에는 방한용품과 간식 등이 담겼다. 봉사자들은 하루 내내 진행된 봉사활동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그동안 제작한 플레저박스는 총 4만2000개로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1700여명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롯데는 지난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에 따라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육아맘을 지원하고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

    첫 시작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한 것이다. 1호점은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이다.

    롯데는 이 사업을 확대해 강원도 인제와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에도 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또한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mom편한 놀이터’와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 및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등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