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다솜캠프, 커뮤니티 통해 정서적 지원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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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은 보육원,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포함, 총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내주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전달식 후에는 2박 3일간 재학생,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희망다솜장학생 겨울캠프’가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와 마주한 희망다솜: 어제를 통해 새롭게 그리고 내일'이라는 테마로 독립기념관과 아우내장터 등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고 팀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심옥주 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의 특강을 통해 우리를 있게 한 역사를 되돌아보고 올바른 역사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강신주 철학자가 ‘세상 앞에 당당한 나를 위한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어 성장과정 중 겪은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고 이를 회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그동안 배출된 장학생은 총 358명으로 17년간 교보생명이 지원한 금액은 43억 원이 넘는다.

    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