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거주 임직원에 출퇴근 자전거 지급
  • ▲ 인천 연수구 소재 포스코건설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 인천 연수구 소재 포스코건설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포스코건설은 포스코대우,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송도국제도시의 저탄소 그린시티 조성에 앞장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송도국제도시 대기환경 보호와 함께 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송도 거주 직원들에게 자전거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기업의 임직원은 1500여명이다. 이들 직원들이 매일 출퇴근으로 20분 정도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2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3사는 임직원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송도사옥에 자전거 보관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주 금요일은 직원들이 캐주얼 복장으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린 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반기별로 자전거 무상 점검의 날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전거 지급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친환경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회장은 최근 송도를 방문해 송도 지역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송도를 친환경 청정 지역으로 가꾸고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송도 지역 거주 임직원들에게 자전거를 지급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회장 취임 전 임직원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자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