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메디톡스, '보톡스' 소송전에 엇갈린 주가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이상 상승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8포인트(1.78%) 오른 1967.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경감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5포인트 오른 1951.66포인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962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245원, 기관은 165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240만주, 거래대금은 4조177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조선업은 4%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 철강, 증권, 건설, 은행, IT, 기계 등도 2~3%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38%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5.59% 상승했다.

    현대차는 1.58%, LG화학은 1.69%, 신한지주는 2.00%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0.2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8% 내렸다.

    이날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진행한 '보툴리놈톡신' 관련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분석결과를 받았다는 소식에 6.35%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3.88%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95개, 하락 종목은 1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8포인트(1.83%) 오른 610.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058개, 하락 종목은 18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상승한 1216.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