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온라인 기부 포털… 총 기부금 1058억원 '공감가게' 통해 유망 소상공인 및 창작자 지원 '앞장'
  • ⓒ해피빈 홈페이지 캡처
    ▲ ⓒ해피빈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는 사회공헌 서비스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이용자 참여 기부활동과 소상공인과 창작자 지원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오픈한 해피빈은 네이버와 아름다운재단이 공동 운영하던 세계 최초 온라인 기부 포털로, 네이버는 2009년 30억원의 자본금 출자를 통해 '해피빈재단'을 정식 설립했다.

    후원이 필요한 사회·공익단체가 사연을 올리면 이용자가 가상 화폐인 '콩'을 기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콩은 1개당 100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쇼핑,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를 통해 콩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후원 분야는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 시민사회, 환경 등으로 다양하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해피빈을 통한 총 기부금은 약 1058억1400만원이며 누적 기부 인원은 1500만명에 달한다. 올해에는 52만여명이 참여해 106억3200만원의 기부금이 모인 상태다.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소상공인 및 창작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셜벤처 물품을 구매하면 사회적 가치 활동으로 이어지는 '공감가게'가 대표적이다. 

    공감가게는 '당신의 가치있는 소비가 세상을 바꾸는 이들을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유망한 소상공인 및 창작자를 지원하며, 수익의 일정부분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피빈은 사진, 동영상,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상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N판'을 통한 홍보 및 배송비도 지원한다. 현재 의류, 인테리어, 식품, 미용, 건강 등 분야에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공정무역, 친환경, 기부 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한편 공감가게에 입점한 가게들은 오픈 후 3개월 간 월 평균 700만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장애인, 장기실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