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차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금융중심지 조성 방안 모색
  • ▲ 은성수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 은성수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금융중심지 정책 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음을 파악했다.

    풍부한 금융자산과 전문인력, 우수한 주거·문화환경을 활용해 다시 한 번 도약할 기회를 갖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3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 8명, 지자체 1명, 유관기관 6명이 참석했다.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금융중심지 관련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 추진상황 점검 및 관계기관간 의견조정 등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은성수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주요 금융중심지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대내외 환경 변화를 민첩하게 인지하고 기회와 강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금융중심지 정책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을 밝힌 셈이다.

    이를 위해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금융중심지 추진 분과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올해 금융중심지 조성 발전에 관한 시책과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금융중심지 주요 시책을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보다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총괄, 금융인력 양성, 국제협력 등 3개 분과로 구분하고 금추위 의사결정을 자문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조직·운영되며 금융중심지 관련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경쟁력과 글로벌화의 지속적인 보완과 혁신 필요,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핀테크 등 금융특화분에 지원 역량을 집중해 국제 선도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