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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액티브2 캠페인, 스마트워치에 패션의 가치를 더하다"… 이승재 제일기획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론칭 캠페인 성공 사례 발표
제품 기능 대신 가치 전달한 캠페인

입력 2019-10-31 13:38 | 수정 2019-11-01 10:05

▲ 이승재 제일기획 프로ⓒ제일기획

"패션시계와 IT 기기, 그 사이에서 있어빌리티를 위해 고분분투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승재 제일기획 프로가 지난 30일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제일세미나에서 삼성전자가 8월에 론칭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광고 캠페인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승재 프로는 "스마트 워치는 커넥티비티와 피트니스, 패션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스마트폰과 연동돼 통화 혹은 메시지, 앱을 구동할 수 있기도 하며 피트니스 기능으로 운동 코칭 및 활동 관리를 할 수 있고 패션 액세서리처럼 나만의 아이템으로 연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갤럭시 기어를 론칭하며 스마트 워치 시장에 도전했다. 기어 S2 브랜딩 당시, 원형 배젤이라 사용성이 더 쉽다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전화기 다이얼을 돌리는 것을 병렬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 시장의 성장이 생각보다 더디면서 스마티 기기에서 시계 카테고리로 눈을 돌려 제품의 매력을 소구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는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기기가 아닌 시계로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길 바랐다"며 "패션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처럼 기어 S3 캠페인에선 1초씩 되고 싶은 나를 위해 고분분투하는 여러 사람을 보여주면서 무형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려고 고민했다"며 "국내 스마트 워치 보급률 자체도 낮지만 특히 여성 스마트 워치 보급률은 10% 안쪽이었다. 시장 확대를 위해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남성 고객 대부분 일반 손목 시계까지지만 여성 고객에게는 시계를 포함한 손목 위의 모든 액세서리가 경쟁 대상"이라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의 전략은 손목 위에 올릴 만큼 예쁜 디자인과 다른 액세서리와 차별화되는 의미있는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나나랜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사회의 구성원이 아닌 나 자체로 살아가는 것이 메가 트렌드"라며 "여성의 당당함과 능동성, 주체성을 강조한 멋있고 예쁜 시계로 보여주고 싶었다. 여성에게 요구해 온 전형적인 예쁨이 아닌 시대가 요구하는 멋의 이미지를 보깅 댄스로 연출했다"고 전했다.

보깅댄스(Voguing Dance)는 당당한 표정과 화려한 손 동작을 중심으로 마치 패션잡지 화보의 다양한 포즈를 취하듯 추는 춤을 말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캠페인엔 현역 댄서들이 모델로 나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갤럭시 워치를 찬 모델들이 스페인 시티팝 배경음악에 맞춰 세운상가 등 국내 곳곳에서 보깅댄스를 춘다. 마지막엔 모델이 갤럭시 워치에 대고 "가고있어"라고 말하며 스마트 워치 기능을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보러갔다가 광고보고 반한 1인", "뭔가 시계도 패션이라는게 잘 나타나는 광고", "텍스트로 기능 강조만 한 것보다 가장 감각적인 광고" 등 긍정적인 평이 많았다.

이 프로는 "해당 캠페인의 촬영 감독은 뮤직비디오 작업을 주로 해온만큼 흐름을 유려하고 더욱 활동적이게 보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발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나타냈으면 좋겠지만 기존과 다른 새롭고 신선한 방법이 필요했다"며 "그 부분이 보깅 댄스로 잘 표현된 것 같고 소비자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캠페인은 광고 집중도가 높은 매체인 극장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주요 플랫폼에 확대 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는 사전판매 기간 중 이전 제품 대비 판매량이 상승했으며 IT 기기 광고 평균 대비 오가닉 뷰(비광고 유입)가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유튜브 언박스드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 국내 베스트 케이스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 워치의 사용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보단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던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이승재 제일기획 프로ⓒ제일기획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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