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3480억 순매도…8월 이후 석달째 팔자주식 총 561조 보유, 시총 33.2%…채권은 687조미국 240조4000억 보유…전체 外人 투자액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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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들이 석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팔았다.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3개월 만에 일부 자금을 회수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480억원을 순매도하는 한편 채권에서 1890억원을 순회수해 총 5370억원이 순회수됐다.

    주식시장에서는 8월(2조3430억원), 9월(9150억원)에 이어 3개월째 순매도가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2조9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이어 케이맨제도(3530억원), 사우디아라비아(740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영국은 1조3420억원을 순매수했고, 네덜란드와 스위스는 각각 2630억원, 18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60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3.2%를 차지했다.

    9월(555조8000억원)보다는 보유 잔고가 4조7000억원가량 늘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월 3조16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3조3530억원 규모 만기상환 영향으로 총 1890억원 순회수를 기록하며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6000억원, 1000억원어치를 순투자했고 아시아에서 9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26조5000억원으로 전월(127조2000억원)보다 7조원 줄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아시아 52조2000억원(41.2%), 유럽 45조9000억원(36.2%), 미주 11조4000억원(9.0%) 등이다.

    종류별로 통안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국채(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전체의 77.9%), 통안채 27조1000억원(21.4%) 순이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2조3000억원), 5년이상(4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1년미만(2조9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