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추진에 네이버 13.9% 급등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8포인트(0.79%) 오른 2139.23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이 시장에 공존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24%) 오른 2127.5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이 홀로 227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0억원, 63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590만주, 거래대금은 6조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종이와목재, 제약,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전기제품, 화장품 등이 올랐고 항공사, 에너지장비및서비스, 통신장비, 건설, 손해보험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5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13.92% 급등하며 시총 3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1.54%, 3.04% 올랐다.

    이날 넥스트사이언스(30.00%)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의 지분 확대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필룩스(23.66%)도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임상2상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22%) 오른 663.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6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