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센터시티점에서 전국 6개 복지기관아동 90여명 모여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사회 문제 해결 성과 공유회 진행아동 주도적인 지역사회 문제발굴 및 해결 프로그램인 ‘희망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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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30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전국 90여명의 초등학교학생들이 모인 희망트레이너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트레이너는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기관 소속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아동 눈높이에서 지역사회문제를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이다.

    이날 진행한 성과 공유회는 전국 6개 기관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리 마을에 변화를 가져온 과정들을 발표했다. 

    아이들의 일궈낸 ‘같이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으로 경쟁이 아닌 공유와 격려의 장이다. 

    모든 지역의 아동들이‘열정상, 친화력상, 스스로 어린이상, 문제발굴 우수상’등을 수상하고, 미니운동회를 통해 협동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6월부터 참여아동들은 서울·수원·천안·대전·진주 등의 거주 지역 인근을 탐방하며 아동 권리를 침해하는 사회적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행동에 옮겼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발견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거나, 또는아동 차원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것들은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어른들의 변화된 행동을 이끌어왔다.

    영등포구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지난 8월영등포구청에 △학교 앞 공사장의 위험요소△횡단보도 앞 물건 적재△아이들 이동이 잦은 곳에 쌓여있는 건축자재 등 아동 안전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담은우리마을 문제해결 제안서를 보내, 영등포구청이 이를 신속 처리하기도 했다.

    또한 영등포구의회에도 아동권리 수호를 위한 ‘지역사회문제해결 제안서’를 전달,개선을 약속 받았으며 이후 진행된 영등포구의회모의 의회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남수 수서동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아동들은 지역의 아동권리 침해 상황과 개선요청 필요사항 20건을 발굴해 강남구 주민 제안사업으로 총 8건을 신청했으며 진주시 아동들은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아동들이 각 지역에서이룬 변화는 작지만, 아동들 스스로가 아동 권리를 옹호하고자 선한 목적으로 이룬 전국적인 변화는 컸다”며 “희망트레이너 경험이 자신감의 자양분이 되어 건강한 미래세대로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