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동반 강세…애국주 급등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하며 223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6포인트(0.69%) 오른 2238.38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3%) 오른 2225.95에서 출발해 2215선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149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홀로 217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031만주, 거래대금은 6조4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통신장비·화장품·자동차부품·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식품·전자제품 등은 상승했다. 반면포장재·비철금속·생물공학·전기제품·화학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6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200원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27%), 현대차(2.64%)는 오른 반면 삼성SDI(1.46%), LG화학(1.33%) 등은 하락했다.

    영화 '기생충' 관련주인 바른손(29.87%)과 바른손이앤에이(29.98%)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애국주'의 대표주자 모나미(29.92%)는 정부의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촉구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62%) 오른 686.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79.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