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세…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 전날 하락했던 코스피가 224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기업 실적 호조, 외국인 매수 등이 지수 견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93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3억원, 1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8899만주, 거래대금은 6조1330억원으 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건축자재·방송과엔터테인먼트·건설·섬유의류·자동차부품·철강·생물공학 등은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통신장비·소프트웨어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 거래일보다 3000원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08%), LG화학(0.49%), 셀트리온(1.40%), 현대차(0.75%), 삼성SDI(0.15%), 삼성물산(0.84%)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9%)는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9%) 오른 688.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기산텔레콤(29.91%)은 지난해 영업이익 개선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계가 중국공장으로부터 부품 수급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자동차 부품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영화테크(29.61%)는 상한가로 마감했고 모트렉스(28.60%), 서연(13.64%)도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9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