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직접 소통 나서'사무실+매장+커피숍' 한 공간에 Made in 성수 브랜드와 협업 계획
  • ▲ 에스로우 성수동에 위치한 오피스토어 내 카페의 모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에스로우 성수동에 위치한 오피스토어 내 카페의 모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스로우(S’LOW)는 26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호텔 포코 1층에 '오피스토어(오피스+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사무실과 매장, 커피숍을 모두 모은 다목적 공간으로 기획됐다. 상품기획, 디자인 담당 총 3명의 에스로우 팀원들이 직접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바로 상품에 반영해 민첩하게 브랜드를 운영하고자 한 것. 고객에게는 매장에서의 상품 구매 외에, 에스로우 팀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스로우 오피스토어는 성수동이라는 장소에도 의미를 담았다. 성수동은 예전 공장과 창고가 있던 곳으로 현재는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카페, 라이프스타일숍 등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운다. 에스로우는 성수동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기 위해 오피스토어를 활용할 예정이다.

    에스로우가 발견한 매일팩, 로열메탈 등 여섯 개 브랜드의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판매한다. 해당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로우는 이전에도 가방 브랜드인 로우로우와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인 킥고잉과 협업을 통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에스로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기수 이사 "성수동에 자리잡은 소셜벤처, 스타트업, 아티스트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가치있는 삶의 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에스로우는 성수동 오피스토어를 통해 이런 성수동만의 바이브를 고객들과 함께 느끼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