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냉장 택배 보관 서비스 'BOX25(박스25)' 선봬샐러드 배송 업체 '프레시코드'와 제휴… 향후 점포 확대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요 증가에… 픽업 서비스 성장
  • ▲ GS25는 이달 냉장 택배 보관함 서비스 ‘BOX25(박스25)’를 선보인다. 고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몰을 통해 냉장 신선식품을 구매한 뒤 GS25 점포를 선택하면 해당 지점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특허청
    ▲ GS25는 이달 냉장 택배 보관함 서비스 ‘BOX25(박스25)’를 선보인다. 고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몰을 통해 냉장 신선식품을 구매한 뒤 GS25 점포를 선택하면 해당 지점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특허청
    GS25가 매장 ‘픽업(pick up) 서비스’를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접촉은 피하면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가까운 편의점으로 향하자, 업계도 픽업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25가 냉장 택배 보관함 서비스 ‘BOX25(박스25)’를 선보인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몰을 통해 냉장 신선식품을 구매한 뒤 GS25 점포를 선택하면, 해당 지점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GS25는 이를 위해 온라인 샐러드 배송 업체인 ‘프레시코드’와 제휴했다. 당일 만든 샐러드 등을 냉장 보관해 신선하게 찾아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구매한 물건을 쉽고 편리하게 찾으려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다.

    GS25 관계자는 "현재 ‘박스25’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강남·송파 등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로 운영된다"며 "향후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과의 서비스 제휴도 점차 늘려갈 계획으로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 ⓒGS25
    ▲ ⓒGS25
    편의점이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찾는 옴니채널 서비스가 편의점을 중심으로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모든 쇼핑 채널을 결합해 소비자가 어떤 곳을 이용하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 쇼핑 환경을 가리킨다.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손쉽고 저렴하게 주문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편의점 입장에선 배송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객을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이끌어 매출 증대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전국에 4만 개가 넘는 점포 수로 자체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업체로서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도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GS25는 냉장 픽업박스 뿐만 아니라 △반값 택배 △스마일박스 △나만의 냉장고 등을 운영함으로 다양한 택배 플랫폼 및 배송 물류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몰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편의점 역시 오프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온라인과 접목할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