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금융 주력…소비재 할부 등 사업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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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캐피탈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2일부터 공식 영업한다고 밝혔다. 

    KB캐피탈 현지법인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는 자동차 소매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호텔과 부동산 사업을 운영 중이다. KB캐피탈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순모터그룹으로부터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의 지분 85%를 949억원에 인수했다.  

    향후 KB캐피탈은 순모터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차·중고차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소비재 할부 ▲오토바이 할부 ▲렌터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에 진출한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법인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은 꾸준한 성정세다. 지난해에만 약 103만대가 팔렸으며,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또한 연 5% 수준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기록 중이며, 2억7000여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 구조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