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2억원 기부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사회적 책임 강조
  • ▲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
    ▲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

    SM그룹이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그룹 전 계열사에 사회 환원과 친환경 캠페인 등 CSR 활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주로 나눔과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칭하며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참여가 늘고 있다. SM그룹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나눔과 기부, 화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SM그룹에 따르면 매년 SM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전 계열사를 후원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된 올해에는 기부 문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대구와 광주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2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경영의 모범을 보인 가운데 그룹 계열사들도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아건설산업이 경북 구미시에 2000만원, 경남 창원시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SM벡셀은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5000매를 지원했다. 또 SM삼환기업은 보유 상가건물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기도 했다.

    특히 구미시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티케이케미칼은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으로, 매년 김장과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 돕기 사업에 참여, 결손 가정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SM그룹은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도 그룹 내 제조사를 통해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특허를 획득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 벡셀을 필두로 리사이클 체계를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티케이케미칼을 통해 친환경을 강조한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국내에서 원료 수급부터 제품 개발까지 가능한 '국산 리사이클 PET(K-Rpet) 체계'를 구축하고 리사이클 원사인 '에코론'을 출시한 후 유명 메이커들과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앞서 그룹 내 나눔과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룹 내 제조회사로부터 시작된 친환경 사업을 전 계열사에 확대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SM경남기업·SM우방·SM삼환기업·우방산업·동아건설산업·SM삼라·라도 등 건설 부문을 시작으로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SM벡셀, SM인더스트리, SM스틸 등 제조 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과 △서비스·레저(SM하이플러스, 강릉 호텔 탑스텐, 탑스텐 빌라드 애월제주,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사업 부문별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