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임금 공유 및 무재해 포상으로 2.6억 전달… 누적 7.6억원 달해
  • ▲ (좌측 네 번째부터)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과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기금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좌측 네 번째부터)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과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기금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동반성장 파트너인 협력사를 위한 '1% 행복 나눔' 기금 협약식을 열었다. 2018년 첫 시행 이후 세 번째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 행복 나눔'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이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으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이다. 협력사 동반성장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절반씩 사용된다.

    올해 협력사 동반성장에 지원되는 약 2억6000만원 중 2억4000만원은 임금 공유 차원에서 20개 상주 협력사 구성원 367명에게 전달된다. 지급방식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e음 카드 포인트와 명절 기념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나머지 금액은 무재해 달성기간에 따른 포상제도 등 협력사 안전문화 정착 등에 활용된다.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2018년 시행 이후 올해까지 전달한 상생기금은 누적 기준 협력사 임금 공유에 6억7000만원(875명 대상), 무재해 포상제에 9000만원(1962명 대상) 등 총 7억6000만운원에 달한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협력사 구성원들은 소속만 다를 뿐 회사를 위해 함께 땀 흘리는 우리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 지역 최초로 협력사와의 '임금 공유' 상생 모델 도입에 이어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와 함께 작업중지권 부여를 제도화하는 등 협력사 상생 및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