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 머무는 시간 길어지며 인테리어 관심 ↑마음 속 인테리어 구현 전문가 RD의 맞춤 설계 인기고객상담, 실측,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 직접 주관
  • ▲ 리하우스 대형쇼룸 부천점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한샘 리하우스 퍼티 대리점 임은주RD.ⓒ한샘
    ▲ 리하우스 대형쇼룸 부천점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한샘 리하우스 퍼티 대리점 임은주RD.ⓒ한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집의 재발견’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은 더욱 장기화될 조짐이다. 생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1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거실에, 소파를 안방에 두는 등 인테리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것도 특징. 

    하지만 보통 마음속에 담겨있는 인테리어를 실제로 연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지만 인테리어 전문가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고충을 해결해주는 전문가가 바로 ‘리하우스 디자이너(Rehaus Designer, RD)’다. 한샘의 RD는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인테리어 시장 전문가다. 소통과 상담을 통해 획일화된 인테리어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공간으로 맞춤 설계를 해 주는 것이 강점.

    최재석 RD는 고객과 상담할때 전시장을 여러군데 둘러본다. 고객의 인테리어 시각을 넓혀주기 위해서다. 다양한 인테리어를 본 고객의 경험치도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A 고객은 최재석 RD와 한달 가량 소통을 한 뒤 공사를 진행했다. 전문가의 인테리어 솔루션은 만족스러웠고 RD에 대한 믿음은 시공에서도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임은주 RD도 고객에게 매장을 여러 번 방문하며 상담을 하라고 권한다. 매장에 한 번 방문한 것으로 인테리어를 결정하면 고객이 원하는 느낌으로 나오지 않아 후회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집의 사소한 부분이라도 흠이 보이면 마음에 걸릴 수밖에 없다. 임 RD는 같은 내용이라도 수차례 상담을 거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신뢰관계가 형성되면서 고객들이 지인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임 RD는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 적당히 마감을 하고 공사를 끝낸다면 이 일을 하기 힘들 것 같다”며 “담당하는 집마다 어떻게 하면 실용적이고 예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고객의 니즈와 완성된 인테리어의 모습이 맞아떨어졌을 때 고객도 나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RD의 업무는 인테리어에 앞서 고객상담, 실측,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관하면서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신뢰를 얻어야 하는 전문직이다. 실제 이들은 인테리어를 하는 것만으로 고객의 만족을 높일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다. 이는 한샘 리하우스 사업의 근간이기도 하다.

    앞서 한샘은 지난 2016년 스타일 패키지 사업을 담당하던 한샘IK를 한샘리하우스로 변경해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가구 전문 브랜드가 리모델링을 신설한 최초의 사례다. 이어 2020년 기존 현업에 있는 RD 1000여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한샘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총 2500명의 홈 인테리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샘의 2년여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의 교육을 거치며 인테리어 전문가로 육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