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F.A.R'쿠팡, 고려대 보건대학원과 '방역 시스템 강화' MOU신세계百, 업계 최초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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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닷컴,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F.A.R'

    플렉스(Flex), 안티바이러스(Anti-virus), 리모트(Remote).

    SSG닷컴이 지난 8월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의 판매 데이터 전체를 분석해 올 추석 선물 트렌드 키워드로 'F.A.R'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명절 선물 가격대가 지난해보다 높아지고, 건강과 위생을 고려한 상품이 인기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물만 원격(Remote)으로 보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SSG닷컴은 이를 토대로 각 단어의 머리글자를 모아 코로나19 확산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중의적인 뜻에서 'FAR'를 선정했다.

    SSG닷컴에서 지난 19일까지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의 평균 가격대는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상승했다. 특히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주문 수량은 지난해보다 194%나 늘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보다 명절 선물에 비용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20만원대 이상 인기 상품은 '한우'를 비롯해 '자연산 송이', '어란'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전체 주문건수 중 10~20만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10~20만원대 선물 역시 '한우'와 '배', '보리굴비' 등 신선식품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안티바이러스 선물이 처음으로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 19일까지 '핸드워시'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며 '위생 상품'의 약진을 알렸다.

    선물을 전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언택트 소비가 자리잡으며 해당 기간 SSG닷컴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101.8%, 주문건수는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마지막 추석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선착순 1만명에게 선물센트 전용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라며 "추석 선물을 미처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 오전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수령할 수 있는 '바로배송'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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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고려대 보건대학원과 '방역 시스템 강화' MOU

    쿠팡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지금보다 더 견고히 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과 '방역 강화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방역 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만들고,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단을 중심으로 전국의 물류센터, 배송캠프 등에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역 시스템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쿠팡이 그동안의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상상 이상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예방 조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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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百, 업계 최초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인 넥서스와 함께 강남점에 ‘리빙 컨시어지’ 매장을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리빙 컨시어지 매장은 약 20평 규모로 프리미엄 침대, 소파, 테이블 등 명품가구부터 인테리어 패브릭, 건자재, 조명까지 종합적인 홈스타일링 상담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강남점에 입점되어 있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고객 니즈에 맞춰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9.8% 증가했다.

    홈스타일링 상담 외에도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주문 제작 서비스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과 동행하여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 등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를 고객이 직접 고르며 테이블이나 소파 등 제작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나만의 명품 가구를 가질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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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올해 생활가전 대용량 제품 인기

    전자랜드는 올해 생활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올해 2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대용량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1kg이상 드럼세탁기는 293%, 12인용 이상 식기세척기는 281%, 5벌 이상 케어 가능한 의류관리기는 133%, 14kg 이상 건조기는 10%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용량 생활가전의 판매 비중도 증가했다. 21kg 이상 드럼세탁기는 작년 78%에서 올해 92%로, 12인용 이상 식기세척기는 65%에서 69%로, 5벌 이상 케어 가능한 의류관리기는 33%에서 52%로, 14kg 이상 건조기는 75%에서 91%로 판매 비중이 증가해 대용량 생활가전이 소용량 보다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살림거리가 많아진 것을 대용량 가전 선호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자랜드는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고 여가 시간을 확보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대용량 생활가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집콕 고객들을 위한 ‘인하우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전자랜드는 40인치 이상 TV와 안마의자를 동시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베이직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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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 '친환경 냄비 세트' 선봬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현대H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에서 '북극곰 냄비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북극곰 냄비 세트'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 주방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손잡이 등 고철 소재가 아닌 부분을 일일이 제거해 재활용율을 높이고 고철만 녹여 주물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5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고객 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프라이팬·냄비·웍 등 수명이 다한 폐 주방용품 1만5000여 개가 수거돼 재활용됐다.

    '북극곰 냄비 세트'는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네오플램'과 현대홈쇼핑이 협업해 제작한 제품으로, 24㎝ 전골 냄비·20㎝ 양수 냄비 2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특히 제품에는 가스·하이라이트·인덕션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적용됐으며, 제품 겉면을 천연 광물 원료로 세라믹 코팅해 인체에 무해하도록 안정성도 높였다. 또한 북극의 빙하를 연상시키는 빙하색 컬러에 제품의 바닥 면에는 북극곰 캐릭터를 인쇄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임태윤 현대홈쇼핑 편성마케팅팀장은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앞장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관련 캠페인 및 제도를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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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 "슈퍼세이브 유료회원, 일반고객 보다 5배 자주 산다”

    티몬은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의 구매력이 일반 회원보다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슈퍼세이브 회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회원 대비 월평균 구매 횟수는 약 5배, 건당 구매액은 약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슈퍼세이브 회원이 더 자주, 더 많이 구매했다는 뜻이다.

    멤버십 전용 할인쿠폰, 구매 적립금, 전용 이벤트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티몬은 슈퍼세이브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구매할 때마다 상품 금액의 2%를 적립하며,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1원딜과 100원딜 등의 전용 특가딜도 매일 선보인다.

    특히 이달에는 연간 가입비 5만원을 결제하면 2만원의 웰컴 적립금을 특별 제공해 실질적으로 3만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티몬은 오는 22일 슈퍼세이브데이에도 강력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행운 적립금 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0배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용 특가상품도 대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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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 식품에 항균 포장재 도입…배송 오염 방지

    NS홈쇼핑이 위생 및 청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 배송에 항균 포장재를 도입한다. 이번 도입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식품 배송 과정에서 오염을 우려하는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EPS 코리아가 제조하고 NS홈쇼핑에 공급하는 포장재는 JIS 규격 실험에서 항균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99.9%의 항균 효과를 낸다.

    NS홈쇼핑은 21일 저녁 10시 45분에 판매하는 '이종임 부채살 양념구이'에 향균 냉장 박스를 첫 도입하고, 식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를 운용할 계획이다.

    NS홈쇼핑 김기환 CS실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식품이 고객의 손까지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항균 포장재를 도입했다"며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요구에 충실할 수 있는 안전한 배송을 위한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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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추족 모여라…CU, 추석 간편식 시리즈 출시

    CU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추석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CU는 일품 요리들을 가득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직접 조리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줄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

    CU는 이번 추석 업계 최초로 약밥을 내놓는다. '한가위밤약밥'은 쫀득한 밥에 달달한 밤과 대추, 고소한 잣을 넣어 기호에 따라 차갑게 식혀 먹거나 렌지업으로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한 끼 식사다.

    이 외에도 둘이 먹을 정도로 푸짐한 '궁중불고기'와 통새우튀김을 통째로 넣은 '새우튀김롤'도 추석 한정 메뉴로 출시한다.

    이처럼 CU가 올해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한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혼추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60%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올 추석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전년 대비 약 20%p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추석 상품 매출 동향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CU가 최근 3개년 추석 연휴기간(3일 기준)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30대 비중은 2017년 41.6%, 2018년 47.6%, 2019년 58.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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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홈플러스, 추석선물세트 손편지 배송 서비스 진행

    홈플러스가 추석선물세트 구매 고객들에게 손편지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향 방문을 자제하려는 분위기에 따라 고향 방문 대신 선물세트 전달로 대체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이 고마운 분께 감사한 마음을 보다 진정성있게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직접 손으로 작성한 편지를 동봉해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자사 멤버십 서비스 ‘마이홈플러스’ 회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추석 연휴에 귀성하지 않겠다고 답한 고객은 전년 대비 33%나 증가한 61%에 달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족과 지인 방문을 자제하려는 고객들이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며 ‘비대면 명절’의 아쉬움을 줄일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전국 140개 모든 점포 추석선물세트 접수처 및 고객서비스센터에 편지지와 봉투를 비치한다.

    점포에서 발송되는 과일, 건강, 건식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선물세트에 동봉해 배송해준다. 점포별 300명 한정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점포에서 선물세트 접수 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