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딥보이스 기술 적용…빠른 음성 합성 속도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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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의 음성 녹음 파일만 있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닮은 AI 보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SK㈜ C&C가 라이언로켓과 '인공지능(AI) 텍스트 음성 변환(TTS, Text To Speech) 사업 협력 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AI를 활용, 화자의 목소리와 말투를 완벽하게 모사하는 음성합성 기술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자연어 처리 및 텍스트 음성 변환 고유 기술을 결합해 문화 및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콘텐츠 시장 공동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양사는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문화체험을 돕기 위한 활자책 음성 변환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양사가 힘을 합친 'AI 텍스트 음성 변환'의 핵심은 딥러닝과 딥보이스 기술에 기반한 빠른 음성 합성 속도에 있다는 설명이다.
20분 분량의 음성 녹음 데이터만 있으면 화자 목소리, 톤, 억양, 발음, 속도 등의 특징을 분석해 어떤 문장이라도 자연스럽게 읽어 내려간다.
짧은 제작 기간 덕분에 사업화에 투자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석진 SK㈜ C&C Channel&Marketing 그룹장은 "이번 협력으로 시각장애인 교육 및 문화 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