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주사 중 A등급 이상 SK·LG 등 8곳뿐글로벌 기관투자자, ESG 지수로 투자기업 선정 추세
  • 서울 중구 한솔그룹 사옥. ⓒ한솔
    ▲ 서울 중구 한솔그룹 사옥. ⓒ한솔
    한솔홀딩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매년 발표하는 ESG 통합등급에서 지난해 보다 한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SG평가 3개 부문 중 지배구조(G)와 사회적책임(S) 부문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환경(E)의 경우 B+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지배구조 A등급에 관해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음’이라고 규정한다.

    국내 지주사 중 ESG 통합등급 A 이상을 획득한 곳은 한솔홀딩스를 비롯해 SK와 LG, CJ 등 8곳 밖에 없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는 최근 투자기업을 선정할 때 ESG 지수를 중요지표로 활용한다. 환경과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수치로 주주친화 및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2016년 ESG 등급이 C등급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선활동으로 5년 만에 A등급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