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초고압 해저 케이블 제조업체관련 시장 진출 후 10여년 만에 메이저 업체로 부상
  • ▲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이 선적되고 있는 모습. ⓒLS
    ▲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이 선적되고 있는 모습. ⓒLS
    LS전선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16일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해저 케이블의 안전기준 확보와 해상풍력단지 사용 전 검사의 표준화 등을 협력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은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의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케이블의 사용과 안전 등에 관한 규정이 없다”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케이블업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전세계에서도 LS전선을 포함한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LS전선은 2008년 유럽과 일본 업체가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출한지 10여년 만에 메이저 업체로 부상했다.

    LS전선은 “국내외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 투자 차원에서 해상풍력사업의 투자규모가 커지고 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지난달에도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부유식 해저 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