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1~9월 창업기업 115만2727개, 전년比 21.9%↑
  •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제공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3128개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창업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부동산업 창업 증가율은 3분기 들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 등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창업 증가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10만883개(29.4%), 부동산업 7만6464개(22.3%), 숙박·음식점업 4만3193개(12.6%), 건설업 1만6166개(4.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간편식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과 식료품 소매업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26.8% 늘었다.

    오프라인 사업장 위주의 숙박·음식점업은 같은 기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8.8% 감소했던 제조업 창업은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는데,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점차 개선되며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증가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만 7648개로 나타나 3분기 기준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 ▲ 올 3분기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단위 : 개, %) ⓒ중기부 자료
    ▲ 올 3분기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단위 : 개, %) ⓒ중기부 자료

    특히 기술창업 중에서도 제조업 창업이 분기기준으로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3.5% 증가해 기술창업의 증가를 뒷받침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29.9%, 30대 13.4%, 40대 8.8%, 50대 9.0%, 60세이상 15.8%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한 30세 미만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활용한 60세 이상의 창업이 특히 활발했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창업기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기술창업은 4.6% 증가한 17만 3928개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