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개통예정우크라이나·이집트 등 유지보수 실적 인정
  • ▲ 현대로템 직원이 철도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현대로템
    ▲ 현대로템 직원이 철도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신림선 경전철 개통일로부터 30년간 운영 및 차량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다. 계약규모는 3295억원이다.

    현대로템은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가 발주한 ‘신림선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2022년 상반기 개통예정이다.

    사업수주의 배경은 현대로템의 풍부한 유지보수 사업실적이다. 우크라이나와 이집트 카이로, 뉴질랜드 웰링턴 등에서 쌓아온 전동차 유지보수사업 수주실적이 신림선 경전철 사업계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까지 연결되는 약 7.8km 노선이다. 11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로 구성된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되며, 서울 서남부 지역의 만성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유지보수 부문의 전문성과 체계화된 철도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가 발주한 기동전투체계 원격 무인화 기술 개발 1~과제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두 과제를 합쳐 15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