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지급결제시스템 정기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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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5일 금융결제원 운영 지급결제 시스템에 대한 정기 평가결과 신규 지급결제시스템인 오픈뱅킹 공동망에 대한 청산, 결제 단계의 안정장치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19년 12월부터 빅테크 등 비금융업자가 지급결제시스템 참여를 통해 대고객 지급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이를 중점 점검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평가결과 금융결제원 소액결제시스템은 대부분 국제기준을 충족,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다만 오픈뱅킹공동망의 경우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세부적으로 ▲비금융업자 선불충전액의 예금자보호 대상 오인 방지 ▲결제완결성 보장 시스템 지정 ▲참여절차 등에 대한 제도 정비 등이다.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 제 81조 및 지급결제제도 운영·관리 규정에 따라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이 운영하는 지급결제시스템의 운영상황을 격년으로 정기 평가하고 있다.한은은 이번 평가결과를 금융결제원에 통보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소액결제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한국은행은 "신규시스템 도입 등 지급결제제도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있는 경우, 관련 사항에 대한 공개를 확대하는 등 정책 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