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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0.8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0.89%) 이후 코픽스는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잔액기준과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04%포인트, 0.90%포인트 떨어진 1.13%, 0.90%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 변동폭만큼 대출금리가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