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법인 불구 사업안정성·재무구조 인정 디벨로퍼 사업추진 위한 금융조달 최적화
  • ▲ DL신사옥 D타원 돈의문빌딩 전경. ⓒ DL이앤씨
    ▲ DL신사옥 D타원 돈의문빌딩 전경. ⓒ DL이앤씨

    연초 분할된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신규법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대림산업때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았다.

    1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최근 DL이앤씨가 주택사업 중심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수익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용등급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이에따라 DL이앤씨는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등급을 받게 됐다.

    이들 신용평가기관은 DL이앤씨에 대해 업계 최상위권 시장지위와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보고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월 지주사체제로 출범한 DL은 건설과 석유화학·에너지 등 각 분야별로 성장전략을 마련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그중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분할전 기준으로 작년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속에서도 건설사업부문서 7413억원 별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

    이에 힘입어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